■한국의 외환계좌
외환 계좌는 원화 계좌와 달러 계좌가 있다.
원화 계좌는 달러를 원화로 환산해 입금시킨 것이며, 달러 계좌는 달러로 예치된 것을 말한다. 최근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원화 계좌이다. 달러의 가치가 높은 상황에서 달러를 원화로 바꿔 예치함으로써 환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달러 당 900-1,0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500원대여서 환차익이 높아 대부분의 한인 신청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또 달러 계좌를 이용하더라도 한국의 예금 금리가 높아 이에대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의 은행들은 현재 1년 정기 예금의 경우 6.0-6.7%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은행의 16개월 예금 금리는 4.2%대 수준이다. 계좌 개설 자격은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비거주자이며 통장 개설 시간은 4-5일 정도 소요된다.
전문가들은 외환 계좌 개설시 한국과의 시차로 고객이 알고 있는 환율과 한국의 은행 금리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율은 매매기준율이 아닌 살때와 팔 때의 환율이 적용된다는 점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 외환계좌 개설
현재 한국에 모은행이 있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외환계좌 개설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각 은행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미국내 우리아메리카에 계좌를 개설한 뒤 한국 모행의 계좌(원화 예금 또는 달러 예금) 개설을 신청한다. 한국의 모행에서 통장을 발행하면 고객은 미국내 은행을 통해 송금하면 된다. 외환 계좌를 신청할 때 여권과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우리은행은 현재 1만달러이상 예치자에 한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한국내 예금 개설시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비밀번호를 등록하는 ‘비거주자 예금 비밀번호 등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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