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홍익대 미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9인전이 열린다.
29일(토) 시작돼 내년 10월까지 애난데일 소재 주얼러스 갤러리에서 계속될 그룹전에는 정은미, 김미영, 이수경(이상 금속공예), 김정은, 여운용(이상 판화), 이상복(서양화), 김은전(도예), 황미영(섬유공예)씨 등이 참가한다. 분야가 각각 다른 이들 작가들은 금속공예 장신구, 회화, 판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근작 80여점을 선보인다.
그룹전 참여 작가이기도 한 주얼러스 갤러리 김미영 대표는 “지난 9월 한 전시장에서 우연히 동문 작가들을 만났는데 동문들끼리 한번 전시회를 열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 후 동문 그룹전을 구체적으로 추진, 이번 작품전을 열게 됐다”며 “좋은 가격대에서 미술 작가의 작품을 성탄절 선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작품 가격은 10달러부터 시작되며 100~300달러 가격대의 소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현재 몽고메리 칼리지에 출강중인 금속공예가 정은미 씨는 위스컨신 주립대에서 미술석사를 마쳤으며 9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주얼리 디자이너인 김미영씨는 캘리포니아 미술대학 미술석사를 거쳐 2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상복 씨는 13회의 개인전, 최근 알렉산드리아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는 판화가 김정은씨는 5회, 도예가 김은전씨는 2회, 판화가 여운용씨는 1회의 개인전을 기록하고 있다.
황미영씨는 홍익대 미대를 거쳐 이화여대 미술석사, 미시간 주립대 미술석사를 마친 후 현재 산업 및 생활미술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29일(토) 오후 3시~ 6시, ‘작가와의 만남’행사는 12월 13일(토) 오후 3시~ 6시에 열린다.
주소 7031 Little River Tnpk #8B,
Annandale, VA
문의(703)256-177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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