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으로 2명 사망도
본격 연말샤핑이 시작되는 28일 ‘블랙 프라이데이’에 샤핑객들간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몰려든 샤핑객에 깔려 스토어 직원 1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얼룩졌다.
이날 오전 11시께 팜스프링스 인근 팜데저트에 위치한 ‘토이스 R 어스’(Toys R Us) 매장 내에서 여성을 포함한 두 그룹의 샤핑객들 사이에 언쟁이 시작돼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싸움으로 번졌으며 이중 두 명의 남성이 총을 발사,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이 라이벌 갱단원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수사중이다.
또 이에 앞서 뉴욕 롱아일랜드의 월마트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노려 새벽부터 몰려든 인파가 오전 5시 개장과 동시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매장 관리 업무를 위해 입구에 서 있던 30대 남자 직원이 깔려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는 200여명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출입구 문짝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8세의 임신부가 병원으로 후송되고 고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월마트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비극적인 일이라며 사망한 직원은 인력송출 회사에서 보낸 임시직원으로 매장 관리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글렌데일 지역의 베스트바이에서도 이날 이른 아침 샤핑을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던 고객들 사이에 여러 건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종하 기자>
‘토이스 R 어스’ 총격 현장
28일 팜데저트 소재 ‘토이스 R 어스’ 매장 내에서 샤핑객들 사이에 시작된 언쟁이 총격사건으로 번져 2명이 사망했다. 경찰들이 ‘토이스 R 어스’에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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