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의 러닝백 브랜든 제이콥스가 레드스킨스의 수비진을 뚫고 1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향해 ‘앞으로’
레드스킨스 꺾고 7연승 질주
NFL 시즌이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최강팀 뉴욕 자이언츠가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꺾고 시즌 11승(1패)을 챙겼으며 한국계 하인즈 워드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역시 천적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꺾고 디비전 우승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30일 메릴랜드 랜도버에서 열린 NFL 레드스킨스과의 원정경기에서 자이언츠는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34개의 패스 중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1개를 성공시켜 305야드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레드스킨스를 23-7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서 4경기를 남기고 NFC 동부조 2위인 달라스 카우보이스(8승4패)에 3게임차로 앞선 자이언츠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디비전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다.
디비전 라이벌인 레드스킨스(7승5패)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면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양팀 전력의 차이가 크다는 것만 확인된 경기였다.
첫 쿼터과 시작된지 5분만에 매닝과 와이드리시버 아마니 투머로 이어지는 40야드 터치다운으로 첫 리드를 잡아낸 자이언츠는 이어 키커 존 카니가 연속으로 31야드와 38야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13-0으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자이언츠는 3쿼터 러닝백 브랜든 제이콥스가 1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3번째 필드골을 보태 레드스킨스를 가볍게 따돌렸다.
레드스킨스는 2쿼터에 러닝백 데빈 토마스가 29야드의 러싱 터치다운을 만들어낸 것이 이날 스코어의 전부였다.
한편 스틸러스(9승3패)는 패이트리어츠(7승5패)를 33-10으로 꺾었다. 하프타임까지 10-1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스틸러스는 후반전 상대방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고 23점을 내리 스코어하면서 쉽게 승리를 따냈다.
스틸러스의 와이드리시버 워드는 1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5개의 패스를 잡아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패이트리어츠의 선발 쿼터백 매트 캐셀은 터치다운 없이 39개 패스 중 단 19개만 성공시켰으며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8승4패)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4승8패)를 10-6으로 꺾었으며 덴버 브롱코스(7승5패)가 뉴욕 제츠(8승4패)를 34-17로 물리쳤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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