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고운 마음들이 사상 유례없는 불황의 한파를 녹이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이 전개하고 있는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한달 만에 758명의 신청자 전원이 결연되는 기록을 세웠다. 성 정바오로성당 입구에 설치돼 있는 두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렸던 청소년들의 눈송이 모양의 편지는 결연을 의미하는 초록색 크리스마스 화환모양으로 뒤덮였다. 결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선물을 받고 싶어 하는 한국, 네팔, 파푸아 뉴기니의 어린이들의 신청을 받아 1인당 20달러를 내고 결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리타스 김데레사 홍보이사는 “트리에 달았던 758명의 아동편지 장식이 다 나갔는데도 산타후원금을 가져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현재 총 787명분, 1만5,790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GCF)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부는 오는 16일(오후 4시~6시 DC 아태국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모으기 행사(Toy Drive)를 갖는다.
행사에는 조은옥 버지니아 지부장, 김광자 메릴랜드 지부장 등 회원 10여명이 참가,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가정상담소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과후 학습교실(P2P) 지원금으로 5천 달러의 후원금을 6일 오후 5시 우래옥에서 열리는 상담소 송년모임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의 손목자 차기 부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게 결식아동 등 빈곤 가정의 어린이들이다. 모두 다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누는 마음이 이 사회의 빛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석은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일 스프링필드, 버크 지역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길종언)은 6일 저녁 7시30분 애난데일 소재 성 마이클스 성당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갖는다.
한미여성재단도 7일 오후 6시 스프링필드 힐튼 호텔에서 가정폭력 여성들을 위한 ‘희망의 집’기금 모금 연례 만찬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 ‘텐·텐·텐 캠페인’을 펼치며, 요나장로교회(허권 목사)는 성탄절인 25일 미국 장애인 기관을 찾아 사랑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