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이후 최고
유권자 등록자 중엔
무려 81%가 참여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60% 이상이 지난 11월4일 선거에 참여, 1972년 이후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계표 마감일인 2일 집계됐다.
여기서 전체 유권자수는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포함한 것으로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 중에서는 무려 80.6%가 투표를 던졌다. LA카운티에서는 1968년 이후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등록 유권자들의 81.9%가 선거에 참여했다.
캘리포니아 58개 카운티는 최종 선거결과를 2일까지 주정부에 보고해야 하는데 지난 수주 동안 조건부 투표와 부재자 투표 등지를 계표, 그동안 막상막하였던 일부 선거 결과는 근래 들어서 확정됐다.
예를 들어 베벌리힐스 주민투표에 부쳐진 베벌리 힐튼 호텔 확장안은 불과 129표의 표차로 통과됐다. 교통사업을 위해 판매세를 0.5센트 인상하는 LA카운티 발의안 R은 67.9%를 득표, 가까스로 통과됐고 갱퇴치 프로그램을 위해 재산세를 인상하는 발의안 A는 3분의2 이하인 66.27%에 그쳐 부결됐다. 한편 주상원 제19지구 선거에서는 토니 스트릭랜드가 하나 베스 잭슨을 제치고 당선됐고 연방하원 제4지구 선거에서는 톰 맥클린톡이 찰리 브라운을 누르고 당선됐다.
주정부는 정확한 투표율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나 카운티별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0%를 넘어 1972년 64.5%의 유권자들이 투표한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인 대통령 선거와 논쟁적인 동성결혼 금지 개헌안을 올해 투표율을 높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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