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쿼터백 샘 브래드포드가 하이즈만트로피 레이스에서 선두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최종전 남기고 선두질주… 맥코이, 티보우 추격여부 관심
오클라호마 쿼터백 샘 브래드포드가 대학풋볼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하이즈만트로피 레이스에서 정규시즌 종료 1주를 남기고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전문가 10명의 투표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하이즈만 워치’에서 브래드포드는 이번주 10명 가운데 9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는 등 48점을 얻어 1장의 1위표와 35점을 얻은 텍사스 쿼터백 콜트 맥코이와의 간격을 다소 벌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하이즈만트로피 수상자인 플로리다 쿼터백 팀 티보우는 30점을 얻어 3위를 달리고 있고 텍사스텍 쿼터백 그램 해럴이 27점으로 4위에 오르며 그 뒤를 쫓고 있다. 따라서 올해 하이즈만 레이스는 이들 4명의 쿼터백의 4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이미 맥코이와 해럴은 정규시즌 경기를 마쳐 오는 6일 각각 빅-12컨퍼런스와 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SEC) 타이틀전에 나서는 브래드포드와 티보우의 활약 여부에 따라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시즌 46개의 터치다운으로 전국랭킹 1위를 달리는 브래드포드는 미주리와의 경기에서 시즌 평균적인 모습만 보여준다면 무난히 하이즈만을 품에 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플로리다 쿼터백 티보우는 올해 25개의 터치다운을 던지고 인터셉션은 단 2개에 그치는 가하면 러싱으로도 12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지난해 이미 한차례 하이즈만트로피를 받은 것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좀처럼 브래드포드와 맥코이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티보우가 6일 SEC 결승에서 전국랭킹 1위 앨라배마를 상대로 맹활약한다면 투표인단의 표를 상당히 뺏을 가능성이 충분해 아직 희망은 충분하다. 한편 한때 하이즈만 레이스에서 선두주자였던 해럴은 오클라호마전 참패의 후유증이 너무 커 탑3 이상으로 올라서긴 힘들어 보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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