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이정환)가 장학기금 확대를 위해 워싱턴 지역 100대 기업에 협조 공문 보내기, 골프 대회, 음악회 등을 주최한다.
이정환 회장은 6일 저녁 우래옥에서 열린 이사회겸 송년모임에서 “불황이라 비영리 단체가 다 힘든 상황이지만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춰 장학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새해 주요사업으로 워싱턴 지역 100대 기업에 협조 공문 보내기, 골프 대회(내년 봄 리스버그 소재 리버 크릭 컨트리 클럽 예정), 음악회(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리와 공동 주최) 등을 발표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DC 흑인 학생 1명에게 수여한 장학금을 커뮤니티 리치아웃 차원에서 2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는 라티노 학생도 포함시키며 타인종 학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박윤수, 윤일상, 오인환, 홍희경씨 등 전직 회장들과 1.5세-2세 이사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장학재단의 지향점을 모색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윤일상 박사와 박영환 이사가 ‘회장 및 이사 추천위원회(Nomination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에릭 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지난 이사회 모임 보고, 박윤수 박사(한미장학재단 전국 재정위원회 위원장)의 ‘장학금의 지혜로운 투자방법’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장학위원회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년모임을 후원한 프루덴셜 금융회사의 존 휴리건씨의 ‘불황기의 투자 노하우’에 대한 특강도 곁들여졌다.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는 지난 9월 열린 장학생 시상식에서 총 81명의 학생에게 총 12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69년 워싱턴 DC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KASF)은 전국적으로 산하에 6개 지부를 두고 총 자산 350만달러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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