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Q프레스가 평가하는 연간 ‘가장 안전한 대도시’ 순위에서 산호세 시가 올해 4위를 기록해 작년에 이어 또다시 1단계 낮아졌다.
미전역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안전도 평가는 미연방 수사국(FBI) 기록을 바탕으로 실시되는데 과거 수년간 최상위권을 기록해왔던 SJ시로서는 이번 4위로의 하락이 큰 불명예가 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호놀룰루(하와이), 2위 뉴욕(뉴욕), 3위 엘파소(택사스)가 차지했다. SJ시는 작년도 평가에서 3위로 하락하기 전 연속 6년간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평가받아 왔으나 2006년 차량관련 범죄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3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작년 한해 동안에도 중범죄 발생율이 5.6%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또다시 순위가 떨어졌다. FBI 조사자료에 의하면 SJ시의 작년 폭력사건 발생수도 2,441건으로 집계돼 1년 사이 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대해 척리드 SJ시장은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의 복귀는 시정책 최우선 과제”라며 현재 시행중인 조직폭력 방지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폭력 방지책은 조직폭력 전담부서 운영과 청소년 선도사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리드 시장은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년간 조직폭력 관련 범죄는 31%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은 3대 대도시로는 디트로이트, 벌티모어 멤피스가 각각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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