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시리즈
라이온스 4-3L 윌리엄 윤씨
1976년부터 봉사에 앞장
66개클럽 2천여명 거느려
35년 역사를 지닌 LA 한인 라이온스 클럽은 2008년 캘리포니아주 최대 라이온스 클럽 밀집지역인 디스트릭 4-3L에 한인 총재를 탄생시키며 의미 있는 한해를 만들었다.
지난 7월1일 남가주 지역 66개 클럽,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디스트릭 4-3L의 총재에 한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윌리엄 윤씨가 임명됐기 때문이다. 윤 총재는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 창립 멤버였던 김청씨가 1996~97회계연도에 한인 최초로 디스트릭 총재에 오른데 이어 10여년만에 선출됐다.
디스트릭 4-3L은 1917년 라이온스 클럽이 창설된 이후 4번째로 만들어진 디스트릭으로 가주 내 총 15개의 디스트릭 중 가장 인구 밀도가 높고 활발하게 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이다.
특히 디스트릭 총재직은 각 클럽의 활동을 지원하고 문제발생 때 해결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풀타임 직업인만큼 오랜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각 클럽 및 다른 디스트릭, 국제 라이온스 클럽 측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출되고 있다. 따라서 한인이 총재에 임명됐다는 것은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에 대한 높은 위상과 한인 커뮤니티의 규모 및 지역 내 중요성이 동시에 인정됐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다.
1976년부터 한인사회 라이온스 클럽의 모태인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에서 활동해온 윤 총재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라이온스 클럽 정신을 강조하고 클럽간 교류증대 및 사업영역 확대에 앞장서며 클럽 내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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