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화랑 레오클럽’ 이어 내년초 창립 “이웃사랑 실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으로 조직된 라이온스 클럽 산하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 레오 클럽’의 출범에 이어 이번에는 한인 대학생 봉사단체가 탄생한다.
지난 6일 한인 중·고교생 1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하며 LA 한인사회에 첫 선을 보인 국제 라이온스 클럽 산하 ‘화랑 레오클럽’을 발족시켰던 LA지역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은 이번에는 한인 대학생들이 꾸미는 봉사단체 ‘화랑 캠퍼스 라이온스 클럽’(가칭)을 본보 후원으로 내년 초 창립할 계획이다.
클럽 창단을 준비 중인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의 박윤숙 회장은 “중·고등학교 시절 봉사활동에 몸담았던 학생들이 대학에 가서도 계속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꾼을 만들고자 한다”며 “UC 어바인을 시작으로 LA 인근 각 대학 캠퍼스에 클럽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랑 캠퍼스 라이온스 클럽’은 7개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과 ‘디스트릭 4-L3’의 후원으로 내년 2~3월 창단할 예정이며 이미 2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국제 로타리클럽 소속의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회장 정주성)도 한인 대학생들이 이끌어가는 봉사단체 ‘로타랙트’(ROTARACT)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주성 회장은 “장래 로타리 회원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또래 젊은이들이 한데 어울려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를 준비하고 있다”며 “로타리클럽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류 사회와의 교류 등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코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8일 창립 20주년을 맞는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은 ‘로타랙트’ 설립을 재도약 발판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디스트릭 4-L3’의 윌리엄 윤 총재는 “이제는 한인들이 주변의 이웃을 돌보며 봉사할 수 있는 정신적·물리적 안정을 찾았다”며 “청소년 봉사단체의 활성화로 미국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커뮤니티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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