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해 본 화젯거리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0일 구글이 발표한 연말 시대정신(Zeitgeist) 보고서를 인용,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검색어 목록을 보도했다.
다음은 구글 인기 검색어를 통해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 8가지.
▲페일린-비록 선거에는 졌지만 2008년 전 세계 급상승 검색어 1위는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차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월 요절한 미국 유명 영화배우 히스 레저, 스페인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투엔티’(Tuenti) 등에 밀려 6위에 선정됐다.
▲선거 용어들-페일린과 관련된 선거 용어들도 함께 인기 검색어 목록에 올랐다. ‘이단아’ ‘갈 곳 없는 다리’ ‘돼지 입에 립스틱’ 그리고 ‘하키맘’ 등이 대선기간 가장 인기 있었던 선거 용어들로 꼽혔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문구는 바로 ‘배관공 조’.
▲웃긴 뉴스-가장 유명한 정치뉴스 제공자에 폭스뉴스, CNN, ABC 등 주요 방송들과 ‘드러지 리포트’ ‘허핑턴 포스트’와 같은 유명 인터넷 언론들이 오른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가장 유명한 뉴스 사이트 9위에 페일린 흉내를 낸 코미디언 티나 페이가 진행하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동영상-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찍거나 강아지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35개 국의 구글 사이트 중 3분의1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는 바로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였다.
▲페이스북의 쇠퇴-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구글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로 선정됐다. 그러나 미국의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 스뫼르고스보르드와 폴란드의 나사 클라사 등 유사한 사이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페이스북의 아성이 흔들렸다.
▲지구의 종말-우주 대폭발(빅뱅)의 재현을 목표로 하는 스위스 제네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강입자가속기(LHC)는 경기 침체보다 더 큰 공포를 불러오면서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과학자들은 LHC가 의도치 않게 블랙홀을 만들어 지구를 파괴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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