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7명 24일간 값진 미국 체험
영어 연수 등 체류중
각지역 한인들 후원
‘울릉도 장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천사의 도시’에 도착한다.
최근 영어경시대회를 통해 선발된 울릉군 중학생 17명은 오는 24일부터 1월16일까지 23박2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영어연수 및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울릉도 학생들의 미국연수 프로그램은 LA에서 시작된다. 24일 LA에 도착해 오는 1월2일까지 머물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는 동시에 영어공부는 한국의 특목고 입시전문인 ‘페르마 에듀’(대표 신동엽) 윌셔 오피스에서 받는다.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라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쉽지 않았지만 사설학원인 ‘페르마 에듀’측에서 학생들의 어학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 지원하기로 한 것.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어린이들의 꿈의 동산인 ‘디즈니랜드’를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LA에 머무는 동안 LA시청과 UCLA, 유니버설 스튜디오, 샌디에고 수족관 등을 돌아보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 1월3일에는 애리조나 투산으로 이동, 투산 교육청 산하 타운샌드 중학교에서 미국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듣는다. 투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주류언론들도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큰 관심을 표하며 학생들의 인터뷰를 의뢰해 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별히 이번 울릉도 학생들의 미국방문을 위해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과 투산시, 투산교육청 등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LA총영사관과 투산교육청이 이번 어학 프로그램을 후원한다는 의미의 개별 ID를 지급 받으며, 투산교육청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만달러의 보험을 교육청 부담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LA지역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경상북도 LA사무소 한재성 소장은 “영어수업뿐만 아니라 한인 1.5세들의 초청강의 등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밀 것”이라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준 한인사회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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