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키르쿠크서 자살폭탄 테러로 55명 숨져
11일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인근 식당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55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일찍 키르쿠크 북쪽 15㎞ 지점에 위치한 유명식당 ‘압둘라’에 들어선 괴한이 식당 한가운데서 허리에 찬 폭탄벨트를 터뜨렸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식당 내에는 아랍계 부족 지도자들과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속한 쿠르드 애국동맹(PUK) 인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과도정부 “해적소탕 미국 제안 환영”
소말리아 과도정부가 해상은 물론 육상에서도 해적소탕 작전을 펼치자는 미국의 제안에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압둘라히 유수프 소말리아 대통령의 대변인은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말리아 정부는 유엔이 내륙과 인도양에서 해적과 싸우겠다는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유엔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레라 창궐 짐바브웨 1만6천여명 감염 의심
짐바브웨의 콜레라 사망자가 매일 급증하고 있고,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1일 제네바에서 언론 발표문을 통해 지난 8월 발생한 콜레라로 인해 10일 현재 783명이 숨지고, 감염의심 사례도 1만6,403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이날 “짐바브웨에는 콜레라가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반군세력, 민간인 150명 학살
내전이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마을에서 지난달 최소 150명의 민간인이 무참히 학살됐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11일 밝혔다. 지난달 4-5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마을 키완자에서 희생된 이들 민간인 대부분은 반군 지도자인 로랑 은쿤다에 충성하는 반군세력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HRW는 또 대량학살이 자행되던 당시 유엔 평화유지군이 불과 0.8km 떨어진 곳에 있었다며 유엔 평화유지군을 강력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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