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한미노인회가 11일 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발족했다. 지난 9월 볼티모어지구촌교회(김순일 목사)의 지원으로 결성된 한미노인회는 11주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과 조직을 갖춰 이번에 정식 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이날 오후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장직상 회장, 이성훈 이사장, 유주현 총무, 엄금자 서기가 인준을 받았다.
장 회장은 “서로 어울려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건강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으로 살아가고자 노인회를 만들었다”며 “한인노인들이 마음을 터놓고 모여 그동안 쌓여있는 애환을 풀어내고 함께 웃고 즐기며 동족 사랑을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명칭은 볼티모어카운티 한미노인회지만 지역적 한계를 두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면서 “현재 건강 프로그램을 위주로 탁구 등 체육부, 댄싱부, 영어반, 오락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가진 종강식에서 자원봉사자 장혜자, 엄금자씨 등 11명에게 감사의 선물이 증정됐다. 김순일 목사는 ‘이웃 사랑, 내 사랑’ 제하의 특강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남을 돕는 것이 바로 자기를 돕는 것”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며 축복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찬 후 가진 발표회에는 고전무용, 댄스, 영어 등 노인회원들이 그동안 배운 기량을 선보이고, 정윤미 교수(피바디 음대)가 바이올린 독주로 캐롤송을 들려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미노인회는 내년 2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4시 및 토요일 오전 9-오후 12시 카운티 교육청에서 직접 주관하는 ESOL 프로그램을 비롯 매주 목요일 오후 지구촌교회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녀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식 점심식사에 이어 건강 스포츠 댄스, 영어회화, 음악과 함께 탁구, 장기, 바둑, 공놀이 등의 오락 시간을 갖는다.
장소 1401 York Rd,
Lutherville, MD 21093.
문의 (410)292-3477,
(443)417-6023.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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