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스빌 소재 리버힐고의 한인 여학생이 볼티모어 선지가 선정한 올-메트로 여자축구선수 부문에서 수비수로 퍼스트팀에 뽑혔다. 선지에 따르면 졸업반인 에이미 송양(사진)은 라이트 백을 맡아 팀의 주챔피언십 대회 3연패에 큰 공헌을 했다. 팀에서 유일하게 퍼스트팀에 선정된 송양은 내년 마운트 세인트 메리스대로 진학, 축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송양의 강점은 뛰어난 수비능력과 함께 공격진까지 이어지는 롱패스. 적절한 공격수를 찾아 정확하게 패스, 골로 연결되게 만든다. 송양은 이스턴 테크와의 클래스 2A 타이틀전에서 종료 수분을 남기고 15번째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얻는데 기여했다. 리버힐고는 결국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송양이 속한 리버힐고는 올해 16승 1패 1무의 전적을 거둬 지역 전체 고교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학교의 11학년 애나 김양도 포워드 포지션에서 하워드카운티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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