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많은 할러데이 시즌 빈집이 타겟
외출할 땐 전등이나 TV 등 켜놓을 것
“불경기에 연말시즌까지 겹쳐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년 및 가족 모임, 파티 등 각종 행사 참석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잦은 연말시즌 경찰이 빈집털이, 차량 내 물품절도, 업소침입 절도 등 각종 절도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매년 이맘때면 절도범들은 고액의 현찰 또는 귀중품을 집 안에 많이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인들을 집중 타겟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며 철저한 방범의식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지난 11월 한인 밀집거주지역인 라카냐댜, 버뱅크, 채스워스 지역 등을 무대로 3인조 절도범이 고급주택만 골라 들어가 전자제품, 컴퓨터, 보석 등을 훔치는 연쇄 빈집털이 행각을 벌이다가 적발되는 등 생계형 절도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버뱅크에 사는 한인남성 L모씨의 경우 절도범이 집에 침입해 금품과 함께 전 가족의 여권을 훔쳐 달아나는 바람에 큰 곤란을 겪기도 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절도 사건은 전국적으로 매 11초마다 1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여름과 겨울 휴가철이다.
경찰은 빈집털이를 비롯한 절도범죄 예방 대책으로 ▲외출 시 잠금 장치를 철저히 점검할 것 ▲가급적 집안에 알람을 설치하고 외출 시에는 불을 켜놓거나 음악, TV 등을 틀어 놓아 사람이 집에 있는 것처럼 꾸밀 것 ▲자동차는 절대로 인적이 드물고 조명이 어두운 곳에 오래 세워두지 말 것 ▲현찰이나 고가의 보석 등은 집 대신 은행 세이프티 디파짓 박스에 보관할 것 ▲핸드백, 핸드폰, 내비게이션 장치 등은 자동차 내 눈에 띄는 곳에 두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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