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서 실시된 ‘사랑의 담요 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홈리스들에게 담요를 나눠주며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일보 캠페인- 나누는 삶, 따뜻한 겨울
‘담요 나누기·성탄 축제’ 등 주말 곳곳 이웃사랑 행사
지난 주말 남가주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누기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소중한 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과 이불마트(대표 김홍수 사장)는 13일 오전7시 LA다운타운 크로커 거리에서 본보후원으로 ‘사랑의 담요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7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이날 행사에는 제너럴금융과 밸리한인커뮤니티 교회, 미스미패션에서 사랑의 담요를 제공했고, LA한인침례교회와 나성한인교회에서 홈리스를 위한 음식을 준비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담요 나누기는 성탄절을 앞두고 엔시나다 인디오 원주민들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홈리스 거리에 나누어질 예정이다.
이어 홈리스를 위한 크리스마스 찬양 콘서트가 오전9시부터 LA미션에서 열려 훈훈한 마음을 전했고, 오전10시30분에는 ‘웨이 투 크라이스트 미션’이 제소자를 대상으로 성탄 기쁜 전하기 행사를 마련했다. 같은 시간 토랜스에서는 비영리단체 ‘칠드런스 인스튜티트’가 주최하는 연말연시 성탄축제에는 3,0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한인청소년회관(KYCC· 관장 송정호)과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 한미여성회(회장 에스더 김)가 공동주최하는 제15회 할러데이 카니발이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윌셔팍 초등학교에서 위성방송사 디렉-TV와 중앙은행 등의 후원으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지난 15년 동안 연말마다 타운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온 한인청소년회관은 올해도 800명 이상의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가족을 초청해 성탄의 기쁨을 선사하고 장난감을 나누어 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푸짐한 선물과 함께 신나는 게임과 그림 그리기, 공작, 산타클로스와 만남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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