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나댜 한인 주택에 침입, 금고를 턴 용의자의 얼굴이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세리토스 한인여성 2명
차량내 가방 절도 피해
연말연시 크고 작은 도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2일에는 라카냐다 한인 주택에 한인으로 추정되는 절도범이 침입,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났고 다음 날인 13일에는 세리토스에서 새벽 운동에 나선 한인 여성의 차에 둔 가방이 잇달아 털리기도 했다.
▲라카냐다-대낮에 금고 통째로 털려
한인 밀집지역인 라카냐다에서는 대낮 빈집털이범에게 금고를 통째로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43분께 라카냐다 5000블럭 하스켈 스트릿에 위치한 한인 제이 서(60)씨 집에 한인으로 보이는 절도범이 침입, 1만여 달러 상당의 금품과 부동산 등 중요 문서가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오후 4시30분께 이 집의 정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한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 서씨는 “오후 4시 50분께 집에 돌아오자 모든 옷장이 뒤집어지는 등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금고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범인은 한달전 설치한 집앞 감시카메라에 모습이 잡혔다. 용의자는 신장 5피트 8인치 정도의 40대의 남성으로 청바지에 회갈색 긴팔 차림이었다.
경찰은 최근 라카냐다 지역에서 주택 침입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범인 제보 (818)248-3464 크레센타 밸리 셰리프 스테이션.
▲세리토스-새벽 운동 중에 차량 물품 도난
새벽 운동 중이던 한인 여성들이 동일범으로 보이는 차량 털이범에게 차안에 둔 물건을 도난당했다.
13일 새벽 세리토스 리저널 팍에서 한인 여성 김 모(46)씨가 운동을 마치고 9시30분께 차로 돌아와보니 유리창이 깨지고 차안에 뒀던 가방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또 같은 시간대에 이 공원의 또다른 지역에서 또다른 여성 김모씨도 렉서스 승용차에 두고 내린 가방을 도난당했다. 범인은 차량 뒤쪽 유리창이 깨고 뒷 좌석에 놓여있던 가방만을 훔쳐갔다. 범인은 훔친 가방에서 귀중품과 현금 200여 달러만 가져가고 크레딧 카드 등 가방 안에 들어 있던 물건들은 비닐봉지에 쌓여 버려진 채 공원 인근에서 관리원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2시께에는 LA한인타운 한인 주택에 빈집털이범으로 보이는 흑인 청소년 3명이 침입했다 마침 2층에 있던 한인 이모씨를 맞닥뜨리자 “친구를 찾으러 왔다”는 핑계를 대고 돌아가는 사건도 발생해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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