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와 조셉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 가족이 내년 1월 17일(토) 취임식에 앞서 볼티모어에서 사전행사를 갖는다. 오바마 당선자 등은 사흘 후 대통령 취임선서를 위해 열차를 타고 워싱턴으로 향하는 중 볼티모어를 방문하게 된다.
대통령취임위원회는 17일 행사는 이번 취임식의 주제인 ‘미국의 약속 갱신’에 맞춰 미국의 약속을 실제화한 독립선언문에 서명을 했던 필라델피아와 미국 국가에 나오는 영국과의 전쟁으로 독립을 수호한 볼티모어와 수도인 워싱턴 등의 역사적인 도시를 연결해 취임축하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가족은 필라델피아에서 행사를 시작한다. 그 다음 이들은 특별열차를 타고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의 고향인 델라웨어 윌밍턴에 들러 또 다른 행사를 가진 후 바이든 가족들을 열차여행에 합류시켜 나머지 행사들에 함께 참여한다. 바이든은 상원의원 시절 워싱턴까지 엠트랙으로 통근한 것으로 유명하다.
취임열차는 볼티모어 행사 후 같은 날 저녁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통령취임식위의 에밋 빌리뷰 디렉터는 “우리는 취임행사를 공개해 가능한 많은 미국인들이 취임식에 참여하길 희망하나, 모두가 워싱턴에 올수는 없다”며 “이들 행사들은 역대 대통령취임식의 전통과 명성에 손색이 없는 훌륭한 취임식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위는 “이번 열차여행은 오바마 당선자가 지난해 대통령선거 출마를 발표한 일리노이의 옛 수도에서 시작해 워싱턴에 이르는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이라고 밝혔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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