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활동 없는 케네디 딸 자질에 의문 제기
캐롤라인 케네디가 힐러리 클린턴의 국무장관 내정으로 공석이 되는 뉴욕주 연방상원의원 자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일부에서는 캐롤라인이 상원의원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6일 캐롤라인이 상원의원에 도전키로 했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같은 의문도 있다고 보도했다.
케네디가의 후광으로 정치적으로 인지도와 명성이 높지만 낮은 지위의 공직에조차 출마한 적이 없고 몇 년간 풀타임 일자리도 갖지 않은 그에게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벌써 일부 칼럼니스트와 블로거는 물론 의원들도 가문의 명성 외에 그를 상원의원으로 심각하게 고려해볼 만한지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캐롤라인은 뉴욕시 학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책임자로 1주일에 3일 정도 활동해온 것을 제외하면 미대선토론회위원회나 존 F. 케네디 도서관 등 대부분 비영리단체의 이사회에서만 일해 왔다.
신문은 그러나 캐롤라인의 친구와 지인들은 캐롤라인이 아마추어가 아니고 경력도 실질적인 정책활동에 많이 참여했다면서 지난 봄 하버드대 정치연구소의 새로운 소장을 물색하는 위원회에서 정치 거물들을 신임 소장으로 선호했던 대학측과는 달리 내슈빌 시장 출신의 빌 푸셀을 추천해 그의 임명을 관철시킨 사례 등을 소개했다.
연구소 이사회 멤버인 헤더 캠피언은 캐롤라인이 사람들을 어떤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전혀 주저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압박을 당한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않도록 매우 잘해 냈다고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