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박경식) 차기회장 선거에 이창훈 태권도관장이 첫 등록했다.
이 관장은 18일 낮 타우슨 소재 도쿄 익스프레스 식당에서 김한영 선거관리위원장에게 후보등록서, 이사추천서, 후보서약서, 등록인 이력서 등 제반서류와 등록금 2,000달러를 제출, 제12대 회장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인천 출생으로 1990년 드렉셀대를 거쳐 볼티모어 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국기원 5단을 취득했다. 이 후보는 27년 동안 한인체육계에 활발히 참여했다.
지난 1981-1991년 미주체전 에 태권도선수로 참가한 것을 비롯 1993-2005년 미주체전에 육상 선수 및 코치, 태권도 코치로 참가했다. 또 1998-1999년 메릴랜드축구협회 사무총장, 1999년 메릴랜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2000년 메릴랜드 체육대회 준비위원을 역임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백호 축구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백호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한미장애인협회의 토요학교에서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이 후보는 “메릴랜드체육회 활동에 오래 참여하면서 한인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다” 며 “이젠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봉사할 마음의 준비가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회장이 된다면 미주체전 준비와 유·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실력있는 청소년 발굴을 위해 학교 및 교회와 연계, 체육회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영 선거위원장은 “체육회 발전을 위해 젊은 체육회장단이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식 회장은 “역대 최연소 회장후보이지만 이 후보는 한인체육회의 오랜 경험이 있고, 패기가 넘쳐 잘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4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9일(월)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식당에서 선거를 치른다”며 “단독후보일 경우 선거를 치루지 않고, 내년 1월 4일(일) 제11차 정기총회에서 이·취임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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