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재단이 최근 새 이사진을 선임했다.
이달초 취임한 비비안 김 신임 이사장(사진)은 24일 수석고문이사에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고문이사에 문흥택, 이광자 전 이사장을 위촉했다. 또 3명의 공동 부이사장에 케이 김(수석 부이사장, 미 정부 특허청 근무), 양민교 박사(소아정신과 의사), 박상근 변호사를 지명했다.
새 이사로는 제니퍼 안(이미지 미디어 서비스사 사장), 이경신 박사(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 쉐리 리(부동산 컨설턴트), 오흥우, 허송자씨 등 5명을 영입했다. 재단은 현재 30여명인 이사진을 5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우리 2, 3세 들에게 뜻있고 보람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다”며 “조국의 얼과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이사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이사회 모임은 내달 24일(토) 오후 5시 제니퍼 안 이사 자택에서 열린다.
재단의 새해 사업계획은 안정적인 교육장소 확보, 학생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교사 자체 연수회, 성인 교육 프로그램 강화,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 장학기금 모금 만찬 등이다.
김 이사장은 “안정적인 교육시설의 확보가 급선무”라며 “버지니아 캠퍼스의 교육장소를 새로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체 교사 연수회 등을 통해 교사들의 수준을 높여 한인 2, 3세들에게 양질의 한국어 및 문화·역사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류사회 인턴십 프로그램, 직업 정보(Job Opportunity) 제공 등 리더십 프로그램도 연계해 주류사회에 공헌하는 코리안-아메리칸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1.5세~2세 성인과 한인입양아를 둔 부모, 타인종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 성인반도 강화할 예정이며 학부모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통해 동포사회에 다양한 자녀교육 정보도 제공한다.
문의 (301)785-8585 비비안 김 이사장
(240)997-0164 케이 김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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