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어바인 한인사회와 지역 10대 뉴스
미주한인의 날 영구제정으로 시작해 강석희 시장과 최석호 의원 취임에 이르기까지 올 한해 어바인에서는 많은 화젯거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통틀어 2008년 어바인 10대 뉴스를 정리한다. <이의헌 기자>
■강석희 시장·최석호 시의원 당선
11월4일 열린 선거에서 강석희·최석호 시의원이 각각 시장과 시의원에 당선됐다. 12월9일 취임한 강석희 시장은 어바인시 최초의 유색인종 시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고, 최석호 의원 역시 재선고지를 점령하며 선거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두 정치인은 어바인을 넘어 남가주와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정치인 대열에 올라섰다.
■마켓도 경쟁시대… 시온마켓·H마트 오픈
2003년 이후 프레시아 마켓이 독점하던 어바인 마켓시장에 시온마켓과 H마트가 뛰어들었다. 9월 말 H마트가 문을 열면서 완성된 삼각 경쟁관계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대형마켓 오픈과 함께 한인 상권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정부 미주한인의 날 영구제정
어바인시는 1월8일 최석호 의원이 발의한 미주한인의 날을 영구 기념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어바인시는 시정부 차원에서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영구 제정한 곳은 미국 내 첫 도시가 됐다.
■어바인 학부모회, 활동영역 확대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캐롤 최)는 9월 조직을 초·중·고등학교와 터스틴 일부 지역으로까지 확대했다. 기존의 유니버시티·어바인·노스우드·우드브리지 고교와 새로 추가된 백맨 하이를 중심으로 하는 ‘피더(Feeder) 스쿨’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월 요코 이야기 공청회에 참석하고, 12월 오클리사와 공동행사를 실시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UCI, 법대 신설
10년 가까이 끌어온 UC어바인 내 법대 신설계획이 마침내 확정됐다. 7월 듀크대 법대 교수 출신의 어윈 체머린스키 학장 등 교수진 영입을 완료한 UCI는 2009년 가을학기부터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든 학생에게 3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할 계획이다.
■존 웨인 공항 확장공사
OC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존 웨인 국제공항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5억7,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터미널 확장공사가 2011년 완공되면 존 웨인 공항에는 비행기가 정착할 수 있는 게이트가 6개 신설된다.
■아시안 샤핑센터 개장
어바인 최초의 아시안 샤핑몰인 ‘다이아몬드 잼보리 샤핑센터’가 9월 정식 오픈했다.
H마트와 신한은행 등 한인업소도 다수 입주해 있는 이 몰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다문화를 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안전한 도시
어바인시가 FBI의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조사에서 4년 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발됐다. 이번 조사는 2007년 발생한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건수를 기초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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