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한식당의 명물 아리아의 김준상 사장이 정갈하게 차려진 모듬 스시를 선보이고 있다.
리모델링 마치고 분위기 일신
취나물·오뎅 등 깔끔한 밑반찬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질 좋은 고기와 야들야들한 샤부샤부. 정갈한 한식으로 유명한 한식당 아리아가 일식과 한식을 함께 갖춘 ‘투-탑’ 식당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샤부샤부 등 기존의 메뉴는 고스란히 유지한 가운데 일식 메뉴를 추가·강화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사시미와 스시는 물론 싱싱한 한국산 광어도 맛보실 수 있답니다”
지난 10월 아리아를 인수한 김준상 사장이 설명하듯 다양한 한식은 물론 유명 일식 전문 레스토랑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얼마 전 리모델링을 마쳐 실내 분위기는 더욱 고급스럽고 아늑한 데다 전통 한식과 고급 일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니 고객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설명이다.
아리아의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은 깔끔한 일식당, 왼쪽은 고급스러운 한식당으로 나뉜다.
한식당 코너는 각종 구이와 샤부샤부는 물론 육회와 로스 편채, 굴 요리 등 일품요리가 가득하며, 일식집에는 각종 사시미와 함께 한국산 광어, 산 멍게, 산 해삼, 산낙지, 한국산 병어조림 등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종류의 음식을 취급한다고 맛이 별로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아리아의 구이와 샤부샤부는 말이 필요 없을 만큼 부드럽다. 싱싱한 사시미는 바다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고 있다.
김 사장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손님들에게 잘 해드리는 방법밖에 없다. 생선이나 고기는 돈을 적게 남기는 한이 있어도 최상급만 취급한다”며 맛의 비결을 서명했다.
특히 정갈하게 서브되는 밑반찬도 눈에 띈다. 김 사장은 “밑반찬은 여러 종류를 갖추고 있는데 고객의 연령층에 맞게 선호되는 밑반찬을 ‘맞춤형’으로 서브한다”고 말한다.
즉,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께는 취나물 등 어른들 입맛에 맞는 반찬을, 젊은 고객들에게는 계란 으깬 요리나 오뎅볶음 같이 젊은 입맛에 맞는 반찬 위주로 서브한다는 것이다.
한편 김 사장은 음식 맛과 더불어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한다.
“손님들은 이왕 드시는 것 고급스럽게 대접 받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김 사장부터가 직원들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직원들이 평소 업주로부터 정성스러운 대접을 받아야 손님들에게 정성스런 대접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데, 과연 직원들의 표정부터 밝고 생기 넘친다.
영업시간 주 7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소: 7814 Orangethorpe #106, Buena Park
·전화번호: (714)739-4300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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