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 사상 첫 여성 회장 체제가 돛을 띄웠다. 한인연합회는 30일 한성옥에서 신구 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김영천 호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모 영사, 김인호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 한인연합회의 이도영, 박규훈, 정세권, 김성래 전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 김영천 호의 순항을 기원하고 격려했다.
김영천 회장은 취임사에서 “워싱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한인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해 미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선도자적 역할을 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며 동포들의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역점사항으로 섬기는 한인회, 다수가 참여하는 한인회, 한인회간 협조체제 구축, 한인회 위상 정립,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관계 증진 등 다섯 가지를 들었다.
<이종국 기자.2면으로 계속>
김 회장은 지난 11월23일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자 3천446명 가운데 67%인 2천261표를 득표해 홍일송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1월1일부터 2010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김진영 회칙개정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취임식에서는 신임 회장단 및 임원진 소개도 있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서는 정기총회가 열려 회장 선거 결과를 공표하고 선거관리 시행세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현재 총 4만 달러인 등록금을 2만5천 달러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만 달러의 커뮤니티센터 지원금은 폐지되고 등록금은 5천 달러가 낮춰졌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1월 열린 선거부터 소급 적용된다.
재무보고에서는 2008년도에 총 38만7천577달러의 수입과 37만7천554달러의 지출이 보고됐다. 수입은 코러스 축제 17만9천797달러와 서재필 박사 동상 건립 모금액 3만8천730달러, 한인 우대카드 발급비 1만4천811달러 등이다.
김인억 회장은 재임 중 한인회 운영에 도움을 준 권태면 총영사, 김재욱 제6회 코러스 축제 대회장, 권일연 H마트 회장, 공명철 전 이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김영천 수석 부회장, 이상배 부회장, 김경학 상임이사, 박을구 선관위원장, 신현일 자문, 김홍식 코러스 축제 준비위원장, 안재희 행사위원장, 김호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에 공로패를 증정, 노고를 기렸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