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오평강씨가 명문 뉴욕 스트링 오케스트라 세미나의 일원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뉴욕 스트링 오케스트라 세미나는 미국에서 가장 명망있는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 중 하나. 1969년 창립된 이 세미나는 각국의 뛰어난 젊은 음악가들에게 새로운 음악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앙상블 단원들의 챔버 뮤직 지도를 제공하며, 카네기홀에서 두 번의 콘서트를 연주하도록 기회를 준다. 또 재능있는 참가자들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세미나 출신으로는 첼리스트 요요마를 비롯 바이올리니스트 초량린, 길샴 등이 있으며, 대부분 세계 최고 챔버 앙상블 멤버이거나 교향악단 및 챔버 오케스트라 선두 그룹 또는 지휘자, 저명한 음악학교 및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 중이다. 뉴욕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15-22세인 미국 및 캐나다의 음악 전공 학생 62명으로 구성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며, 뉴욕에서 10일간 강훈련을 받는다. 이번에는 한인이 10%가 넘는 7명을 차지했다.
카네기 홀 공연은 지난 2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제이미 라레도의 지휘로 1시간 10분 동안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친숙하고 정감있는 3곡이 연주됐다.
오평강씨는 5세 때 한국에서 바이올린을 시작, 보스톤 워너힐 예술고를 졸업하고, 멤피스 주립대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전공하고 있다. 2005부터 멤피스 주립대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의 오국진 사업부장의 장녀인 오씨는 내년 가을부터 뉴욕에 있는 콘서버터리에서 음악석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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