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츠빌 소재 하나교회(이희문 목사)는 3일 저녁 설맞이 경로잔치를 열어 새해를 맞는 지역 노인들을 위로했다.
130여 노인들이 행사장인 친교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박경미씨의 사회로 진행된 경로잔치는 여선교회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만찬을 가진데 이어 사랑의 교회 청소년 국악팀(지도 김상희)이 사물놀이와 북난타 공연을 펼쳐 잔치분위기를 돋웠다. 노인들은 국악팀의 열정적이고 힘찬 사물놀이와 “대한민국”을 외치며 거침없이 두드리는 북 난타 연주에 아낌 없는 박수와 추임새로 호응을 보냈다.
노인들은 사회자의 진행으로 약간의 넌센스 퀴즈와 율동 게임을 가진 후 노래자랑을 통해 숨겨둔 노래 솜씨를 한껏 발휘해고, 여흥을 즐기는 댄스 시간도 가졌다.
이희문목사는 “우리 민족뿐 아니라 타민족들 노인들도 함께 즐겨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국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한인 사회가 작은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작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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