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하버 소재 볼티모어국립수족관은 2일 저녁 신년특별행사로 아시아-태평양 문화를 소개했다.
이 아태 문화유산기념행사에는 풍물패 한판(회장 박상혁)을 비롯 중국, 폴리네시안, 하와이 등의 전통문화팀들이 공연을 통해 고유의 문화를 선사했다.
한판은 이날 20여명이 넘는 인원이 나와 승북, 설장고, 사물놀이를 비롯 가야금 연주와 민요 병창, 해금 및 단소 연주 등으로 30여분간 다채로운 한국전통문화 향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국악인 조경미씨와 문하생들의 가야금, 해금, 단소 연주 및 민요 병창은 색다른 음율과 창법, 가락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었고, 박상혁 회장의 현란한 장단이 돋보이는 설장고는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 행사에는 애나폴리스의 징 잉 인스티튜트가 타이치와 쿵푸 시범을 중국 사자춤과 함께 선보였고, 중국 인형극 및 폴리네시안 플로어 쇼, 하와이 민속음악 등이 이어져 신년을 맞아 주로 가족 단위로 수족관을 찾은 관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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