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부친을 모시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방한, 6일간 서울 및 판문점 등을 둘러본 로버트 얼릭 주니어 전 메릴랜드주지사는 “주지사 재임 중이던 3년전 이태식 주미대사와 한 한국방문 약속을 지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얼릭은 전쟁기념관과 함께 순국선열을 기리는 동작동 국립묘지가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은 물론 부친도 참전 이후 첫 한국 방문이었다고 밝혔다.
얼릭은 현재 WMAR-TV의 논설위원이자, 매주 토요일 오전 9-11시 WBAL 라디오의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얼릭은 방한 이후 TV와 라디오를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상을 소개하고, 메릴랜드와 한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얼릭은 부친에게서 한국전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부친은 아직도 그 때 많은 전우를 잃은데 대해 애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얼릭은 자신의 지역구가 티모니움을 중심으로 한 곳이어서 한인사회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며, 특히 한인사회의 급성장과 활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들은 스몰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경제적으로 강력하며, 주 경제에 대한 기여도 크다고 말했다.
얼릭은 향후 정치적 계획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연방상원의원이나 주지사 재도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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