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박경식)는 4일 총회와 함께 이창훈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창훈 신임회장은 “MD체육회가 체육인과 한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 미주에서 가장 힘차게 발전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협력하자”며 “후원금과 기부금 마련의 다양화를 위해 주류사회 및 기업과의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올 7월 중순경으로 예정된 시카고 미주체전 참가, 4월 실내축구시합, 5월 어린이날 대잔치, 가을 대학체육대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라며, “축구, 골프, 볼링, 육상 시합 등의 활성화와 연말파티, 2010년 교회, 장애인 동부지역 체육 대회 개최를 구상 중”이라고 말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임식을 함께 가진 박경식 회장은 “체육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인 분들께 감사한다”며 “체육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박 회장은 총수입 1만570달러, 총지출 1만1,694달러, 잔액 -1,124달러의 결산보고를 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인준했다.
박찬영 선거관리위원은 “이창훈 후보가 단독출마, 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12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회원, 이사, 전임 회장단, 수도권 MD한인회 우덕호 이사장, 축구협회 임원, 각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훈 신임회장(42)은 1976년 도미, 오윙스밀 고교와 볼티모어 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국기원 5단을 취득, 현재 백호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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