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김영천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호가 침체에 빠진 한인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김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은 6일 신임 인사차 본보를 방문, 새해 역점사업으로 한인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천 회장은 “동포사회가 미국의 불황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올해에는 공약 중에서도 경제 활성화 등 동포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살리기 캠페인은 한인업소 이용하기 운동 등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추후 청사진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하게 된다.
한인연합회는 또 불우이웃돕기 운동도 전개해 오는 봄쯤에 대규모 나눔의 장터 등 바자회 행사를 개최, 수익금을 어려운 한인들에 돌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한인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젝트도 추진해 청소년 교육 지원에 나선다. 도한진 사무총장은 “처음에는 소수에 혜택이 돌아가겠지만 타 한인회와 협력을 통해 파급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공약 위주보다 할 수 있는 사업, 실질적으로 동포들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행돼 오다 이용률이 낮아 중단됐던 무료 법률 및 세무 서비스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또 한인 우대카드 제도도 활성화시켜 가맹점을 확대하고 더 많은 한인들에 혜택이 돌아가게끔 한다는 복안이다.
김영천 회장은 “한인회가 한인경제를 살리는 묘약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하면 된다는 의지를 키우고 분위기를 선도할 수는 있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이 비상시대를 모든 한인들이 단합해 대처해 나가면 머지않아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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