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회 이용일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집행부가 조속한 업무 정상화를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송민섭(오른쪽부터), 이양숙, 김건식 부회장.
사업·예산 확정
이사확충 서둘러
장기간의 업무 공백을 초래했던 법정 소송이 지난 연말로 일단락되자 SD 한인회(회장 이용일)는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업무 정상화에 돌입한다.
한인회는 우선 15일(목) 시무식 겸 첫 이사회를 개최, 올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할 예정이며 내달 초에는 한인회관에서 내과와 치과 등 주요 진료과목의 전문의를 초빙, 무료 진료 및 상담을 벌인다.
이어 무료 법률상담 개최 등 봉사하는 한인회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행보에 나서며 총영사배 골프대회 등 연례 행사도 복원한다.
또한 능력 있는 인사들을 부회장 및 이사로 영입, 집행부를 일신해 법정소송으로 인해 다소 분열됐던 한인사회가 상호반목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분발할 계획이다. 최근 송민섭씨와 김건식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이용일 회장은 “본의 아니게 법정소송으로 지난해에는 한인회 업무가 정상 가동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심기일전, 빠른 시일 내에 한인회 업무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한·미간 무비자시대 개막에 부응, 본국 한인들에게 샌디에고 지역의 관광·레저 및 교통정보, 교육정보 등을 소개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인천과 샌디에고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여론 환기 등 기반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와 함께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시민권자들의 주소를 파악, 향후 각종 선거 때 한인들의 위상을 주류 정치권에 심어주도록 노력하는 한편 카운티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운영 예산을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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