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미주 한인들의 역사를 기려 미 연방정부가 제정한 미주한인의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11일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성대히 열렸다.
워싱턴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미주한인재단-워싱턴과 메릴랜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관한 기념식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문상주 박사(한국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우리민족은 자질과 능력이 있는 민족이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발전과 각 분야에서 1위를 하는 위대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한민족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민족인 만큼 교육열을 바탕으로 우리는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정세권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미주 한인들은 근면과 끈기로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이민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미주 동포사회의 앞날에 큰 발전을 기원하며, 한미간의 우호와 협력 증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정범 미주한인의 날 대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한인 1세들이 다져놓은 땅에서 1.5세들이 다리를 놓아 우리 2세, 3세, 4세들이 이 땅에서 뿌리박고 살수 있도록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자”고 말했다.
미 워싱턴해병대 전우회의 기수단 입장 순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인호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의 개회기도, 명돈의 미주한인재단-메릴랜드 회장의 환영사,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권태면 총영사,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케이트 핸리 버지니아주 총무청 장관, 박윤수 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 순으로 했다.
한편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과 박윤수 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이 미주한인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은 “올해의 인물로 미국측에서는 한인사회의 권익신장
에 앞장서 온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한인사회에서는 미주한인재단을 태동시키는 배경이 된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이끈 박윤수 박사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개척자 선구자상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하원의원직을 역임한 김창준 연방하원의원이 선정됐다.
기념식에 이어진 한국 가곡 공연 순에는 소프라노 정꽃님, 플루트 곽태조, 피아니스트 김은실 씨가 공연을 했다.
한국전통공연에는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 단장 조형주)이 출연, 한국전통국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고 뜻을 되새겼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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