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기관인 메릴랜드 마음수련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10일 기념 세미나를 열고, 마음수련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저녁 엘리컷시티 소재 수련원에서 가진 세미나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40여명이 참석, 백원기 LA수련원장으로부터 ‘마음 빼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음수련 경험자의 영상을 담은 휴먼스토리로 시작되된 이 세미나에서 백원기 원장은 ‘마음이 어떻게 형성됐으며, 왜 마음 빼기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빼기하면 어떻게 되는 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으로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백 원장은 “진짜는 있는 이대로의 세상인데 가짜인 내가 사진기처럼 사진을 찍어 자기 마음이라는 인화지에 가짜인 사진을 가지고 있기에 마음이 근본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스스로 고통과 짐을 지고 가까운 사람과도 서로 부딪히고 힘들어한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가짜인 마음을 속 시원히 빼면 본바닥 마음이 되어 서로 부딪힘 없이 참되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수련 경험자인 김정심씨는 “항상 세상을 탓하고 못마땅해 하고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았던 마음이 바뀌어 모든 것이 내 탓임을 알게 되고 특히 아팠던 몸이 좋아지는 등 마음수련으로 인생이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메릴랜드 마음수련원에는 20여명의 수련생이 마음빼기를 하고 있으며, 최근 미 동부지역 순회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마음수련원은 미국을 비롯 전세계 17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행정자치부에 평생교육시설로 등록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2만명이 참여했다. 메릴랜드 마음수련원은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무료 초대석도 마련하고 있다.
주소 4898 Lee Farm Ct.
Ellicott City, MD 21043.
문의 (410)730-6604.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