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SU계열 등 지원금 10% 삭감
등록금 인상 추진
심각한 재정난 타개에 고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내 학생 대상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인 ‘캘그랜트’ 지원 예산의 대폭삭감을 추진하고 있어 중·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자금 마련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그랜트 프로그램과 관련 ▲주립대 등록금 인상 때 인상분을 자동으로 지원해 주던 혜택을 없애고 ▲일정 성적 이상 학생들에게 지원하던 경쟁부분 캘그랜트 보조금을 폐지하며 ▲사립대 진학 학생 대상 보조금도 1,400달러씩 삭감할 계획이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를 통해 캘그랜트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연 8,750만달러를 삭감한다는 내용을 최근 제시한 2009~10회계연도 예산조정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삭감계획은 특히 UC와 칼스테이트가 약 10%씩의 등록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내 중·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 부담이 해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의회 관계자는 “이같은 안이 통과될 경우 학생 본인부담 증가가 첫 해에는 4~5% 정도겠지만 해가 갈수록 10%에서 20~30%까지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그랜트는 주내 일정 소득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UC의 경우 매년 최고 6,636달러까지, 칼스테이트는 2,772달러, 사립대의 경우는 9,708달러까지 학비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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