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수 총영사, 한인회 임원들 방문받고 새해 인사
김재수 LA 총영사가 이용일 SD 한인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흥진 한미노인회장(왼쪽부터), 김 총영사, 조광세 전 한인회장, 송민섭 부회장, 이용일 한인회장, 김건식 부회장, 최영민 수석부회장.
희망·행복 세미나 개최
동포업소 이용 캠페인도
김재수 LA 총영사는 샌디에고 한인들에게 “올해는 희망을 갖고 단합해 뜻한 바를 이루는 좋은 결실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7일 새해 인사차 총영사관을 예방한 SD 한인회 임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난해에는 사건, 사고로 얼룩진 데다 최악의 불경기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보이는 만큼 함께 더불어 사는 ‘원-원 의식’으로 매진한다면 동포사회도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총영사는 이어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동포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뜻으로 한인업소 애용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는데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 동포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연구,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세들을 위한 뿌리교육과 복지회관 건립 등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김 총영사는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소송이 잘 끝나 다행이며 소송은 세월이 지나 되돌아보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인사들로 선거중재위원회를 사전에 구성, 선거 전에 후보자들의 서명을 받음으로써 불행한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김 총영사는 “SD 한인회가 10만달러의 회관건립 기금을 모금하고 노인회가 8만달러의 복지건립 기금을 마련하는 데는 오랜 기간의 시간과 노력이 있었지만 한인회장 선거 소송 관련 건으로 불과 몇 개월만에 8만~10만달러를 소진해 버린다는 것은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아쉬움을 표하고 그 노력과 비용을 한인들의 숙원사업에 보태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인회 임원들은 “법정공방 기간에 한인회 고유의 봉사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 피해가 컸다”며 동포사회를 위해 소송은 절대로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인회 임원단에 오찬을 베푼 김 총영사는 이용일 회장으로부터 샌디에고 방문 요청을 받고 “내달 중 샌디에고를 방문, 동포초청 간담회를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예방에는 이용일 한인회장, 김흥진 한미노인회장, 최영민 한인회수석부회장, 이양숙·송민섭·김건식 부회장, 심재운 상임고문, 조광세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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