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문 주방장과 손 매니저가 새해와 설날을 맞아 정성스럽게 마련한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타운 업계
“새롭게 선보이는 특선 메뉴로 새해와 음력설을 맛있고 즐겁게 보내세요”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으로 유명한 한식당 ‘여수’가 고객들에게 ‘맛있는’ 새해 인사를 올린다.
새해를 맞아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정성스러운 특선 세트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다. 원종문 주방장이 심혈을 기울려 마련한 특선 메뉴에는 갈비 섭산적과 대합 찜, 단호박 영양밥, 곶감 호두말이 등 미국 다른 식당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일품요리가 가득하다. 마치 드라마 ‘대장금’에서나 나왔을 법 한 상차림은 수랏상을 받는 임금님이 된 듯한 특별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는 특히 다음 주로 성큼 다가온 설날을 겨냥하기도 한 것이다.
“새해를 맛있게, 또 건강하게 시작하시라는 의미에서 영양에도 특히 신경을 썼어요. 예를 들어 대합은 겨우내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원기를 잃을 수 있는 사람들의 원기회복에 좋아요. 단호박은 불면증과 당뇨에 좋구요. 제철 재료를 사용해 최대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습니다”
원종문 주방장이 자신 있게 설명하듯 일단 맛과 색에 따른 요리 배합도 탁월하다. 일단 청주와 레몬, 소금 후추로 재운 뒤 담백하게 구워낸 홍어찜과 석쇠에서 구워 야들야들한 양념갈비에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운 양념으로 맛을 낸 해물찜이 곁들여지며, 조갯살과 양파, 샐러리를 다진 뒤 계란 고명을 얹은 대합 찜, 4가지 콩과 밤, 수삼 등이 들어간 단호박 영양밥도 함께 서브된다. 식사로는 구수한 미역으로 맛을 낸 조랭이 미역 떡국이 서브되며, 이 외에도 곶감 호두말이와 진달래 화전, 약식, 오미자차와 정종 등이 함께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다.
새해맞이 특선 메뉴는 1인당 29.99달러로 1월 말까지 선보이며, 요리 하나하나 당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8명 이상일 경우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여수는 이 외에도 2월에는 정월 대보름 요리를, 3~4월은 봄요리와 봄나물 요리, 5월에는 어머니날 특선 메뉴 등 시즌마다 제철메뉴로 꾸민 특선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323)734-1214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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