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시범서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
참전용사 가족 등 1만5,000여명 로즈보울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미군 병사 및 가족들을 위로하는 대규모 행사가 오는 17일 열리는 가운데 한인사회의 참여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본보 후원으로 ‘웰컴 홈 디펜더 오브 프리덤’(WHDF)이 주최하는 ‘참전용사 위안의 날’ 행사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펼쳐지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우선 한국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이 약 15분간 시범무대를 펼치게 된다.
이날 태권도 호신술, 격파, 칼동작 시범 등을 선보이게 될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이세동 단장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공연을 통해 평화를 위해 싸워준 미군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인 교계에서는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담임목사가 개회기도를, 주님이 세운교회 박성규 담임목사가 폐회기도 순서를 맡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인 ‘KAYA’ 사물놀이패, 흑인 영가와 오페라 재즈싱어로 유명한 재즈리스트 이지민씨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라크에 파병됐다 1월 중순 귀환하는 155 전투지원 대대, 137 병참장교 중대를 비롯해 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걸프전, 이라크전 등에 참전했던 병사와 전사 병사의 가족, 주류사회 각계인사, 연예인 등 총 1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일반인 관람도 가능하며 입장은 오전 9시부터. 입장료는 무료,주차비 5달러. 문의 (213)820-0672 조진호 군목.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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