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한 무료 집수리 봉사 계획을 발표했던 한인건축협회(회장 김성대)가 14일 본사와 공식으로 공동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합의 했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성대 회장은 “앞으로 한달 여 동안 집수리 서비스 수혜자 기준 확정 및 접수, 현장 확인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한 뒤 3월초부터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일회성이나 단기간이 아닌 지속 사업으로 가능한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원 사무총장은 “한국일보를 통해 무료 집수리 서비스 보도가 나간 뒤 많은 전화를 받고 우리 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며 “독거노인, 저소득자, 장애인 등 특별히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적극 보살피는 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석희 본사 사장도 “우선 작은 것부터 착실한 봉사로 한인사회의 신뢰를 쌓으면 건축인들의 이미지도 제고되고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밝은 한인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취지에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조만간 건축협회는 신청 기준, 공사 범위, 서비스 기간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공고할 예정이며 신청자 심사는 건축협 및 본사 관계자들이 함께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요청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을 먼저 투입하고 다른 회원들은 뒤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되 현장 확인 결과 신청자의 주거 요건이 너무 열악한 경우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 과외의 서비스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문의 (301) 399-562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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