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7일부터 73일간 ‘2009 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하는 경남 고성군이 14일 워싱턴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과 우호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학렬 고성 군수(공룡 엑스포 조직위원장)는 이날 저녁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성군은 스미소니언내 19개 박물관 중 자연사 박물관과 MOU를 체결했다”면서 “이번 체결로 워싱턴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고성 엑스포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부스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고성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면서 “고성군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직접적으로 100억원, 간접적으로 3,000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93년부터 95년까지는 메릴랜드 애나폴리스 소재 해군사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재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고성군 국제고문), 송정현 의회 부회장, 최승현 홍보대사(외국어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방미단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12일 뉴욕 자연사 박물관과도 MOU를 체결했다.
‘경남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열려 154만명이 관람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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