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경찰국은 한인상인들이 경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신고자의 비밀보장과 신분확인 절차가 없는 ‘크라임 워치 넘버’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상인들이 ‘오퍼레이션 크라임 워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2주 이내 우편으로 신청자 고유 번호를 부여, 위급 상황시 ‘911’에 전화를 걸어 이 번호를 말하면 다른 확인 사항 없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볼티모어 시전역에서 실시하며, 시내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 사무실에서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KAGRO는 14일 오후 시 동부 올리버커뮤니티센터에서 동부지역경찰, 커뮤니티 관계자, 한인상인 등과 모임을 갖고, 안전하고 건전한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모임에서 한인상인들은 마약거래가 이뤄지는 이웃 주택으로 인한 어려움, 미성년자에게 주류판매를 거부하자 주차된 자동차 타이어에 보복을 한 일, 인근 교회와 데이케어에서 업소 밖 주민들의 행동까지 업소측에 책임전가하는 등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로렌스 폴리 커뮤니티 회장은 “업소주변을 밝게 해 범죄 발생 요인을 줄이고, 사건발생 시 즉각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최광희 KAGRO 고문은 “경기불황으로 범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AGRO는 상인들에게 경찰과 긴밀 관계 유지, 두 명이상 함께 퇴근할 것, 업소 주변 전등과 감시카메라 설치, 커뮤니티와 원만한 관계 유지 등과 함께 상인간 연락망을 구축, 정보교환과 함께 위급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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