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들, VA아태정책 포럼서 한인 목소리 전달
제5회 버지니아주 아태정책 포럼에 한인단체들이 참석, 주정부 관계자 및 정치인들에게 한인사회의 이슈를 전달하고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북버지니아한인회의 황원균 회장과 이경수 사무총장은 15일 리치몬드 소재 아메리카 은행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아태정책 포럼에서 케이트 핸리 주총무처 장관에게 취업박람회 지원과 함께 한인회에 대한 주정부의 그랜트 지원을 당부했다.
황 회장은 “한인회는 오는 7월 25일 제 6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면서 “이번 취업박람회에 버지니아 주정부 각 부처의 전시 공간 설치 및 재정적으로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 한인들은 또 이날 데이빗 마스던 등 주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 동해표기와 관련, 로비활동도 펼쳤다. CANGO(Corean American NGO, 회장 최정범)의 심영주 이사, 북버지니아한인회의 황원균 회장, 이경주 이사, 한미여성총연합회의 실비아 패튼 이사장, 버지니아한인민주당의 앤드류 고 사무총장 등은 “현재 버지니아주 공립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에는 한국의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돼 있다”면서 “최소한 동해와 일본해를 병행해 표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심영주 이사는 “현재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라피에는 일본해와 동해가 병행돼 표기되고 있다”면서 “학부모로서 우리 자녀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이빗 마스던 주하원의원(민)은 “이 문제는 법안 통과 없이 주교육부가 정책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한다”면서 “탐 모리스 주교육부 장관을 만나, 최선의 방책을 찾아 이 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스던 의원은 이어 “현재 만들어진 모든 교과서를 리콜(Recall) 조치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만들어지는 교과서는 제대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인들은 이날 챕 피터슨과 켄 쿠치넬리 주상원 의원 등의 사무실도 방문, 보좌관 등에게 동해표기 필요에 대한 자료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의회로비를 펼쳤다.
한편 포럼은 비즈니스 세미나, 버지니아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 공청회, 의회 브리핑, 커뮤니티 정책 전략포럼,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안 자문위원으로 한인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총연합회 이사장과 과 마크 김 버라이존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한인단체로는 북버지니아한인회,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강성기), 리치몬드한인회(회장 김지하), 리치몬드한인식품협회(회장 김윤옥), 한미여성총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가 참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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