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복(애난데일)씨가 월간 한맥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성씨는 지난해 10월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성씨는 긍정적인 하늘의 푸르름이 수정같이 맑은 물 되어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되는‘시인의 마음’, 허무와 고독이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이방인’,‘빛의 신비’‘본향’ 등 네 편의 시로 수상했다.
성씨는 당선소감에서“환갑을 넘긴 나이에 고목에 싹 틔우고 꽃 피우게 됐다. 순간의 삶을 기쁘고 보람되게 살며 열심히 문학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갈정융, 임향씨 등 심사위원은 “단순 소박하면서도 순정한 심경 자체를 진솔하게 묘사했다. 자신의 깨달음을 그릇에 넘치지 않게 잘 담아냈다. 사물에 대한 감성이 맑고 깊은 통찰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서울 교육대 출신의 성씨는 한국에서 15년간의 교편생활을 접고 75년 도미, 워싱턴 지역 은행에 근무하다 은퇴한 후 문학에 정진해왔다. 애틀란타 여성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부군 성선환씨와의 사이에 DC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아들과 국방부에 근무하는 딸을 두고 있으며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 출석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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