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카이 호텔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한 업체가 자금 지급을 중단함에따라 2월8일부로 호텔의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고 한다.
1964년 사업가 ‘친 호’가 주거복합 콘도미니엄을 겸한 호텔을 목표로 건설한 일리카이 호텔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하와이 파이브-오’의 오프닝 장면 등에 선보이기도 해 하와이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었다.
일리카이 호텔은 2006년 7월 개발업자인 아네코나사가 2억1,800만 달러를 들여 343유닛의 호텔 건물을 포함해 인근의 상가건물 등을 매입한바 있으나 노후된 건물의 개보수등 갖가지 문제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부속 건물인 360유닛의 ‘야트 하버 타워’를 샌디에이고 소재의 자 회사에 매각 했었다.
8월 들어서는 아네코나 개발측에 자금을 댄 iStar 파이낸셜사가 이들을 상대로 차압소송을 제기했었고 이들이 더이상 호텔 운영비용을 개발사에 지급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서류를 13일 주 순회법원에 제출함에 따라 아네코나는 경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법원 서류에 의하면 iStar측은 월간 30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영비용이 줄어들 가망성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리카이 호텔측은 와이키키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물의 운영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나 자금줄을 잃은 지금 폐업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과 관련한 공청회는 2월3일 주 순회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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