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단체 15만달러 후원 시작
올해는 55곳 30만달러로 확대
“재활·범죄 예방등 측면 지원”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가 펼치고 있는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이 5년째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커뮤니티 사역부는 18일(일) 오후 5시30분 교회 체육관에서 ‘2008년도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 기념행사를 갖고 한인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55개 비영리 단체들에 약 30만달러의 후원기금을 전달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교회가 지역사회를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를 후원, 각 단체들이 활동범위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갖고 5년째 계속되고 있다.
교회측은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당시 모두 29개 단체에 약 15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나 해를 거듭할 수록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들이 늘어나고 사업도 다양화 되면서 교회측은 지원 규모를 늘려 작년에는 30만달러를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제상황이 악화됐지만 교회측은 2008년 기금도 2007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도 56개 단체에 약 30만달러를 지원했었다.
2008년 수혜단체는 ▲LA한인회 ▲한인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한인가정상담소 ▲소중한 사람들(구 거리선교회) ▲울타리 선교회 ▲푸른초장의 집 ▲그린패스처 ▲무지개 가족 선교회 ▲물댄동산 장애인 선교회 ▲샬롬 장애인 선교회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의회(KCCD) 등이다.
커뮤니티 사역부 담당자인 원동석 변호사는 “홈리스나 마약, 도박, 알콜중독 재활이나 가정폭력, 장애인, 청소년 범죄예방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각 단체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커뮤니티 사역부는 지난해 가을 링컨하이츠 지역을 돕기 위한 커뮤니티 바자를 개최했으며, 연말에는 불우이웃 돕기를 통해 약 4만달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바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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