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새 법규 등 다양한 정보 제공
LA경찰국(LAPD) 한국어 웹사이트가 개설돼 가동에 들어갔다.
LAPD는 16일 다운타운 파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어를 포함 스패니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총 14개국 언어로 제작된 경찰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어 사이트는 LAPD 영어 웹사이트(lapdonline.org)에 올라오는 모든 정보와 공문이 한국어로 번역돼 열람이 가능하며 각종 범죄자 수배 정보 및 실종신고, 새 법령에 대한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LA지역 최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와 히스패닉 등 다민족 커뮤니티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언어의 웹사이트를 제작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LAPD 웹사이트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오픈한 올림픽 경찰서 웹사이트와의 링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올림픽 경찰서에 검사 배치”
델가디요 시 검사장, 타운 방문해 밝혀
지난 4일 업무를 시작한 LAPD 올림픽 경찰서(서장 매튜 블레이크)에 LA시 검찰 소속의 ‘지역담당 검사’(Neighborhood Prosecutor)가 배치될 전망이다.
지역담당 검사란 LAPD 산하의 각 경찰서에 근무하며 해당 경찰서 관할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경범사건의 기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직책이다.
16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한 록키 델가디요 LA시 검사장은 “경찰과 원활한 수사공조를 위해 올림픽 경찰서에 LA시 검찰 소속 지역담당 검사가 배치되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시 정부 재정난이 해결되는 대로 검사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인타운에 신설된 올림픽 경찰서가 훌륭히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현재 경제위기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담당검사가 배치될 경우 범죄 예방 및 퇴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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