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성인들을 위한 ESOL(제 2외국어로서의 영어)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중지를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잭 데일 교육감은 예산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ESOL 프로그램 지원을 중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청회는 21일과 27일 열린다.
성인을 위한 ESOL 지원 중단 조치와 관련 조지 바커 주상원의원은 “현재 12주에 150달러의 비용이 부과되는 ESOL 수업에 대한 카운티 지원이 없어지면 수업료가 400달러 이상까지 올라 갈 것이며 이것은 이민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커 의원은 “만약 이민자들이 돈이 없다면 이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영어실력을 키울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교육청 영어 수업 지원 삭감이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교육청에 우려를 전하고 공청회에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비아 패튼 버지니아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은 이와관련 “지난 15일 리치몬드에서 열린 아태계 정책포럼에서 바커 의원을 통해 이 소식을 듣고 놀랐다”면서 “이민자의 나라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수업 지원 중단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한인뿐만 아니라 이민자들이 뭉쳐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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