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하루 앞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 일본, 브라질, 덴마크, 이탈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등 세계 정상들과 작별통화를 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재임 동안 이들 세계 정상들이 대통령 부부를 환대해 준 데 대해 감사하고, 2기 임기 동안 그들과 함께 일했던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또 전화통화에서 세계 지도자들은 지난 8년간 부시 대통령의 업적과 협력과 우호의 정신에 대해 감사했다고 밝혔다.
존드로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더 많은 세계 지도자들과 통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부시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부시 대통령의 한미관계 발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초청 의사를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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