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희망’오늘 44대 대통령 취임
‘담대한 희망’의 돛을 내건 ‘오바마호’가 드디어 공식 출범한다.
미국 최초의 소수계 대통령으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쓰게 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동부시간 정오(LA시간 오전 9시)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 연설을 통해 변화와 희망을 향한 ‘제2의 건국’을 선포한다.
최악의 경제위기 극복과 전쟁 종식 등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후 곧바로 국내외 주요 핵심 현안 해결에 착수하는 야심찬 취임 첫 주 일정표를 내놓고 있다.
오바마 당선자는 취임 다음날 바로 경제팀을 소집, 8,250억달러 경기부양법안의 신속한 의회 통과 방안을 숙의하고 군지휘관 회의를 통해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첫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오바마 당선자는 또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와 테러용의자 고문 금지 명령 등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스라엘·가자 문제 등을 다룰 중동특사도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당선자가 2년간 재학했던 LA의 옥시덴탈 칼리지에서도 이날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이 캠퍼스의 극장에 모여 오바마 대통령의 역사적 취임식을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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